중학생 아들 둘과 네가족이 함께 다녀왔습니다.

홈페이지 사진 만으로는 워터풀이 유아용이 아닐까? 뭘하고 보내지 하는 생각도 있었습니다만

두아이들 막바지 여름 즐겁게 보내기 충분한 물놀이에..

축구, 족구 맘껏 즐길수 있었던 넓은 잔디밭.

운좋게 바베큐파티와 색스폰 연주, 대금연주도 함께 했던 저녁식사 (제일 먼저 자리잡고 신나게 즐겼네요^^)

멋진 야경을 보며 온가족의 야간 데이트..

찬바람이 도는 밤과 새벽이라 혹시나 했던 우려도 보일러와 난방기로 훨훨 날려보냈습니다.

이른 아침 촉촉한 잔디밭과 어우러진 다온숲의 풍경에 (아..주변 축사의 냄새는 조금 아쉽아쉽~) 행복해 하고.

깨끗한 화장실...깔끔한 주방용품...깨끗한 이부자리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티비가 없어..중딩이들 폰만 가지고 놀까 걱정했으나...

늦은밤까지 가지고 간 책을 테라스에서 읽는 아이를 보며 미소가 나왔습니다.

사춘기 아들들도 먼거리 여행보다 가족과 함께 대화하고 몸으로 놀며 웃고 떠들수 있는 시간이었던 이번 여행이 훨씬더 좋았다고 하네요.

다온숲 덕분에 우리 가족의 행복한 추억이 또 하나 쌓여갑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찾아갈께요~